부소니 콩쿠르 우승 아르세니 문, 대구서 개인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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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콩쿠르라 불리는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이 대구에서 개인 리사이틀 공연을 가진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서울, 광주, 울산 등 여러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가 명품 클래식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단독으로 열린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객들이 세계 5대 국제 피아노 콩쿠르인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들으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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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세계 5대 콩쿠르라 불리는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이 대구에서 개인 리사이틀 공연을 가진다.
20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께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2024 기획공연 명연주시리즈 '아르세니 문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된다.
명품 피아노 제작사인 스타인웨이 앤 서스가 선발한 아르세니 문은 고려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혼열 피아니스트로서 한국인 정서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되는 연주자다. 공연에서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Op.39'의 2악장, 5악장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줄 예정이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주하며 공연을 찾은 관객에게 부소니 콩쿠르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그의 독창적인 해석과 표현이 어떻게 묻어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 루빈스타인 추모 콩쿠르(폴란드) 우승에 이어 2023년 부소니 콩쿠르 우승까지 거머쥔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은 차세대 피아노계를 이끌 음악가로 주목받고 있다. 영 피아니스트를 위한 콩쿠르, FortSorth Cliburn 국제 주니어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해 2014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첫 리사이틀을 가지기도 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기반으로 아르세니 문은 한 번도 연주한 적 없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부소니 국제 콩쿠르 최종 결선에서 연주했고 심사위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서울, 광주, 울산 등 여러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가 명품 클래식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단독으로 열린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객들이 세계 5대 국제 피아노 콩쿠르인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들으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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