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특검에 김정숙 '타지마할' 특검 꺼낸 국힘
최종혁 기자 2024. 5.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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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종혁〉
전 여사 얘긴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특검 수사 필요하다는 주장 나왔습니다. 김건희 특검에, 김정숙 특검으로 반격하는 모양새 같기도 한데요. 최근 출간된 문 전 대통령 회고록을 보면요. 재임 시절 김정숙 여사가 단독으로 전용기를 타고 인도 방문한 일 있었잖아요. 타지마할 앞에서 촬영한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문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김정숙 특검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가혁〉
문 전 대통령 설명은, 대통령을 대신 해 여사가 방문한 거다, 라는 거죠.
종혁〉
2018년 인도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행사인데요. 문 전 대통령 "인도 정부로부터 초청이 왔는데 또 가기 어려워 고사했더니 인도 측에서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 언급한다며 "첫 단독외교"라고 평가했는데요. 윤상현 의원은 "타지마할 세금 낭비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마땅하다"며 "대통령 부인에 대해 특검한다면 김정숙 여사가 먼저"라고 했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경우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지적했는데요. "국정감사에서 외교부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해달라고, 인도 측에 먼저 의사 타진한 '셀프 초청'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았는데도 1호기에 대통령 휘장을 걸었다며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혁〉
민주당은 뭐라고 하나요
종혁〉
전 정부에 대한 구차한 공격이라고 맞받았는데요. 청와대 정무수석 지낸 한병도 의원은 문 전 대통령 회고록에 대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미동맹, 지역외교와 다자외교 등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대통령님의 진솔한 생각이 담겨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책의 극히 일부분을 가지고, 내용까지 왜곡하며 공격하고 나섰다"며 "참 옹졸하고 구차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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