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 소속사 관계자들 출국금지 신청

이태권 기자 2024. 5. 20.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0일) 김 씨와 김 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대리 자수한 매니저,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등 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3시간 뒤 김 씨 매니저가 김 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허위 자수하거나, 소속사 본부장이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소속사 측에서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가수 김호중

서울 강남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를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0일) 김 씨와 김 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대리 자수한 매니저,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등 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법무부 승인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사고 뒤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만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사고 3시간 뒤 김 씨 매니저가 김 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허위 자수하거나, 소속사 본부장이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소속사 측에서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사고 직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비롯해 식당과 스크린 골프장 등에서 음주를 한 관련 정황들이 속속 드러났고, 김 씨는 결국 어제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