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선박용 액체수소 기자재 기술 국산화 거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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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선박용 액체수소 기자재 기술 국산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 공모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극저온 기자재 육상실증 설비는 액체수소를 운반하고 연료로 쓰는 선박에 필요한 핵심 극저온 기자재를 검사·인증하고 실증하는 형태로 관련 기자재 국산화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선박용 액체수소 극저온 기자재 기술 확보는 친환경 선박 초격차 기술을 유지하고 수소선박 시장 선점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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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이 선박용 액체수소 기자재 기술 국산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 공모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국비 100억원에 지방비 95억원을 보태 2028년까지 거제시 연초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지역본부 부지에 선박용 극저온 기자재를 육상에서 실증하는 설비를 신축한다.
경남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
수소는 연소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영하 253도에서 액체가 된다.
액체수소는 기체 상태보다 부피가 1/800로 줄어 운송·저장이 편리해진다.
그러나 영하 163도에서 액체가 되는 천연가스(LNG)보다 액체수소를 만드는데 더 높은 극저온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다 액체수소 핵심 기자재 개발에 필요한 국내 안전기준(시험평가·인증기준 등)이 아직 미흡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 LNG 운반선 건조 국가지만, 핵심기술인 화물창 설계, 주요 장비를 여전히 외국에 의존한다.
극저온 기자재 육상실증 설비는 액체수소를 운반하고 연료로 쓰는 선박에 필요한 핵심 극저온 기자재를 검사·인증하고 실증하는 형태로 관련 기자재 국산화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선박용 액체수소 극저온 기자재 기술 확보는 친환경 선박 초격차 기술을 유지하고 수소선박 시장 선점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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