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30%대 초반…국힘 35%, 민주 34.5%ㅣ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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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6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0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1.4%, 부정평가는 65.5%로 집계됐습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5월 7일~10일) 때 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0.8%포인트 올랐습니다. 이 중 '매우 잘함'은 14.4%, '잘하는 편'은 17.0%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때보다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매우 잘못함'이 54.0%, '잘 못 하는 편'이 11.5%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 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2.9%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35.0%, 더불어민주당이 34.5%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6.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 적자 등을 놓고 이뤄진 국회의장 경선 결과와 이에 대한 계파 간 내홍 조짐 등을 보이며 전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6.8%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입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