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민박 시설환경 개선 유도”···화천군, 사업장별 최대 700만원 지원
최승현 기자 2024. 5. 20. 10:24
강원 화천군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노후화된 농촌의 민박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민박 시설 개선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농어촌 민박 신고필증을 받아 사업자 등록을 한 후 해당 민박에서 1년 이상 실거주하며 민박을 운영 중인 주민이다.
화천군은 사업장별로 총사업비 1000만 원 이내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민박 업소는 방수, 도배, 창호, 장판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의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실외조경 등 민박 영업에 필요한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물품 구매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화천군은 해당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으면 농업인 자격 소지자를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에게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숙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외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민박 시설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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