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00억 원 들여 외국 인재 유치…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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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년 간 2500억원을 들여 외국인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의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0일) '외국인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 정책 발표를 통해 주요 대학과 협력해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글로벌 기업과 유니콘 기업 등 100대 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외국인재 유치를 위해 첨단 분야 대학 10개를 선정해 연 최대 15억원씩 3년간 지원하고,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연 2회 현지 '서울 유학박람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간병과 육아처럼 인력난이 심각한 분야부터 내국인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외국인력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9월부터 100명 규모의 '외국인(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이밖에 돌봄·외식업·호텔업 등 구인난이 있는 직종과 K-패션 등 분야에 외국인력을 도입·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외국인 차별 없는 임신·출산·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 자녀 교육 활동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 전후 1주일을 '세계인 주간'으로 운영해 인식 개선 이벤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거주 외국인은 44만명 명으로 서울인구의 4.7%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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