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국가산단 노후공장 환경 개선 추진

청년 친화 산업 공간 목표…10개 노후 공장 새롭게 탈바꿈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노후 공장 10곳의 외관·녹지·복지·근로 환경을 개선해 청년 친화공간을 조성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산단 환경 개선 사업비는 총 6억3450만원으로 국비 2억원, 시비 3억200만원, 민간 1억3250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 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됐다.

남동산단은 인천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38.8%, 생산 54.6%, 고용 60.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지나 공장·기반 시설이 노후화 하는 등 50인 미만 영세소기업이 96.2%,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은 53.7%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다 종사자 평균 연령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청년 층 취업 기피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은 "노후 공장을 문화가 도입된 쾌적한 근로 환경으로 개선해 산업단지 내 청년 취업률이 높아지고 일자리 미스 매치 문제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