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두 칸 차지, 매니큐어 '쓱쓱'…독한 냄새에 죽을 맛

김학진 기자 2024. 5. 20.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철 9호선에서 좌석 두 칸을 차지한 채 독한 매니큐어 냄새를 풍긴 민폐 승객이 지탄을 받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나루역에서 신반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9호선에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A 씨는 "지하철 안에서 매니큐어 냄새가 나고 있었다"며 "옆에 자기 음료랑 가방을 놔두고 있는 여성이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당시 옆에 있는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아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지하철 9호선에서 좌석 두 칸을 차지한 채 독한 매니큐어 냄새를 풍긴 민폐 승객이 지탄을 받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나루역에서 신반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9호선에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당시 지하철엔 새카만 옷과 구두를 착용한 한 여성이 옆자리에 자기 가방과 음료수 등을 올려놓고 엉거주춤한 손동작을 취하며 앉아있었다.

A 씨는 "지하철 안에서 매니큐어 냄새가 나고 있었다"며 "옆에 자기 음료랑 가방을 놔두고 있는 여성이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당시 옆에 있는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아 했다"고 밝혔다.

(JTBC '사건반장')

이어 "나만 불편한가 싶었다. 코를 찌르는 독한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있었다"면서 "이후 신논현역에서 많은 사람이 탔지만, 여성은 그 자리에서 비키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었다"고 전했다.

블랙 매니큐어의 여성은 대뜸 맞은편 승객에게 이유 모를 욕설까지 퍼부었다. 이 모습을 A 씨와 함께 목격한 일행들은 "내가 실제로 이런 걸 보네"라며 황당해했다.

결국 불편함을 느낀 맞은편의 또 다른 승객은 즉시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