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역 인근서 차량 10대 연쇄사고…8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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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산역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차 추돌사고를 낸 뒤 잇따라 중앙분리대와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연쇄 사고를 일으켜 8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QM6 차량은 정차하지 않고 도로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이번 연쇄 교통사고로 QM6 차량에 동승했던 B(50대·여)씨와 C(20대)씨 등 8명이 가슴 부위 통증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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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산역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차 추돌사고를 낸 뒤 잇따라 중앙분리대와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연쇄 사고를 일으켜 8명이 다쳤다.
20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8분 계양구 계산동 계산삼거리에서 A(50대)씨가 몰던 QM6 차량이 제네시스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QM6 차량은 정차하지 않고 도로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파편 등 비산물이 튀면서 중앙선 건너편 차선에 있던 모닝, 산타페 등 차량 5대가 파손됐다.
이어 QM6 차량은 계산역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쏘렌토 차량 등 3대를 잇달아 또 들이받았다.
이번 연쇄 교통사고로 QM6 차량에 동승했던 B(50대·여)씨와 C(20대)씨 등 8명이 가슴 부위 통증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차 사고 당시 QM6 차량은 녹색 신호에 따라 직진 중이었고, 제네시스 차량이 우회전하면서 해당 차로에 진입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1차 사고 직후 불상의 이유로 멈추지 않고 2·3차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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