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6당,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배민영 2024. 5. 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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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6당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안을 수용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장외 집회에 나선다.

야권은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태세다.

정부·여당과 대통령실은 야당의 특검 추진을 '참사의 정쟁화'로 보고 대치 중이어서 정국에 긴장감이 흐른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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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6당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안을 수용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장외 집회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지난 1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채 해병 특검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지도부는 오전 9시30분 기자회견을, 그 밖의 정당 지도부는 11시에 집결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야권은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태세다. 정부·여당과 대통령실은 야당의 특검 추진을 ‘참사의 정쟁화’로 보고 대치 중이어서 정국에 긴장감이 흐른다. 윤 대통령이 21일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여야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석수 부족으로 법안 처리를 막을 도리가 없었던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으나, 김웅 의원만이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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