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결혼식 도중 ♥천우희 정체 알아→배신감에 '텅빈 눈' ('히어로는아닙니다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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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의 정체를 알았다.
19일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도다해(천우희 분)의 정체를 알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복만흠(고두심 분)이 복귀주와 도다해의 결혼식을 예지몽에서 본 것에 더해 복귀주가 앞서 도다해에게 가져왔던 혼인신고서를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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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의 정체를 알았다.
19일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도다해(천우희 분)의 정체를 알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다해는 복귀주의 가족들이 자신의 정체를 파악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불안해하다 복귀주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도다해는 "여기까지만 하자. 나도 모르는 내 미래를 다른 사람이 먼저 본다는 것도 불쾌하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 내 앞에 있는 복귀주 말고 또 다른 복귀주가 어디서 불쑥 나타날지, 잊고 싶은 내 과거까지 들여다보는 건 아닌지 불안하고 솔직히 좀 버겁다"라고 전했다.
이별 통보의 끝에는 "난 평범한 사람 아니, 평범에 못 미치는 사람이라 초능력 가족이 될 자신이 없다"라는 말도 있었다.
복귀주는 도다해의 혼란을 이해한다면서도 "초능력 돌아오게 한 거 본인인데, 그 초능력으로 내가 도다해 씨를 구할 것"이라고 설득, 도다해는 "좀 이상하지 않냐. 난 여기 멀쩡히 살아있는데 누굴 구한다는 거냐"고 복귀주를 믿지 못했다.
그러나 도다해를 따라다니던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프러포즈를 행했다. 이는 복만흠(고두심 분)이 복귀주와 도다해의 결혼식을 예지몽에서 본 것에 더해 복귀주가 앞서 도다해에게 가져왔던 혼인신고서를 떠올리게 했다.
복귀주는 "미래에서 내가 혼인신고서 들고왔을 때부터 알고 있었잖아요"라며 "미래는 정해졌어요. 나는 그 미래가 제법 기대가 되고. 이제 받아들여요, 도다해씨"라고 말했다.
이후 복만흠은 복귀주와 도다해의 결혼식을 진행시켰다. 마침내 다가온 결혼식 당일, 복귀주는 "한번 둘러볼래요? 여기 어딘가에 내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시간이 오래 기억될 거 같거든. 행복한 시간으로"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낀 도다해는 "이 시간에 귀주 씨는 없어요. 안 올 거예요. 왜냐면 사실은 내가 사기꾼이거든요"이라고 고백한 뒤 "미안해요. 귀주 씨는 나 못 구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결혼식장을 벗어났다.
[사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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