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도…괴산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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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괴산군보건소는 괴산성모병원과 함께 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주민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온열질환 주요 발생 정보도 제공하고,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 홍보 등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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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괴산군보건소는 괴산성모병원과 함께 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주민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온열질환 주요 발생 정보도 제공하고,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 홍보 등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최근 10년간(2014-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 온열질환자의 40.2%가 실외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고, 42.9%가 한낮에 증상이 나타났다.
물 자주 마시기, 폭염 시 야외작업 자제,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시원한 곳에 머물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활동을 줄이고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날 충북은 영동과 단양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0.3도와 단양 30.2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에 머물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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