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난독증 초등생 지원기관 92곳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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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난독증 의심 초등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을 기존보다 15곳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92곳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좀 더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난독증 진단과 학습 지원이 가능한 15개 기관을 추가 확보해 모두 92개 기관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초등학생 중 난독증 의심 학생 590명을 1차로 선정하고, 지정된 기관에서 학생 진단검사와 학습 지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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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난독증 의심 초등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을 기존보다 15곳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92곳을 운영한다.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이 정상이지만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도교육청은 2018년 '경기도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5년간 난독증 학생 지원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좀 더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난독증 진단과 학습 지원이 가능한 15개 기관을 추가 확보해 모두 92개 기관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초등학생 중 난독증 의심 학생 590명을 1차로 선정하고, 지정된 기관에서 학생 진단검사와 학습 지원을 진행한다. 비용은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오는 8월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난독증 의심 대상자를 2차로 추가 선정해 진단과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난독증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강화를 위한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한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기에 적기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난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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