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 발표
김기송 기자 2024. 5.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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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2년 장기 연구
셀트리온이 현지시각 18∼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소화기학회'(DDW)에서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DDW는 소화기학·내시경 등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적 학술 대회로, 이번 학회에서는 의료 전문가 1만3천여 명이 염증성 장질환(IBD)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합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짐펜트라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이후, 미국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처방을 확대하기 위한 학술 활동에 나선 겁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 임상 3상은 54주간 크론병 환자 180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발표는 치료를 102주까지 연장한 결과입니다.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이 유지됐으며 안전성에 관한 새로운 우려 사항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포스터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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