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중 달려온 차에 ‘쾅’…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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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휴게소에서 한 승용차가 주유 중이던 차량에 돌진해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분쯤 강원 횡성군 안흥면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검정색 승용차가 주유 중이던 차량 3대를 추돌한 뒤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속도 제어를 하지 못하면서 멈춰 있던 다른 차량들을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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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분쯤 강원 횡성군 안흥면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검정색 승용차가 주유 중이던 차량 3대를 추돌한 뒤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SBS가 공개한 사고 당시 현장 CCTV를 보면 검은색 승용차가 주유소를 향해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주유 중이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해당 차는 주유를 마치고 빠져나가려던 차량마저 들이받았다. 그리고는 주유소 벽을 들이받고 가로등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승용차 동승자였던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를 비롯해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3명 등 총 4명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사고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7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속도 제어를 하지 못하면서 멈춰 있던 다른 차량들을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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