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고려인 차세대 35명 초청해 한국어·문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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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에 거주하는 고려인 청년·청소년 35명을 초청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이해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포청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다문화가정 동포, 원폭 피해 동포 후손, 파독 광부·간호사 후손 등을 대상으로도 한국이해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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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에 거주하는 고려인 청년·청소년 35명을 초청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이해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 이주 고려인 16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의 일환이며 오는 7월 22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수준별 한국어 강의와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익히고, 한국의 발전상도 체험하게 된다.
러시아·CIS 지역에서 중졸 이상 학력을 지닌 만 15세 이상 30세 이하 고려인 동포가 대상이다.
교육비·숙박비·여행자보험료는 무료이며 항공료는 130만원을 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동포청 홈페이지(www.oka.go.kr)에서 내려받아 오는 29일까지 메일(asru@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여부는 심사를 거쳐서 6월 17일에 발표한다.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학업 분야 및 활동 관련 수상 경력이 많거나, 기본적인 한국어 구사 능력을 보유한 청년과 청소년은 선발 시 우대한다.
동포청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다문화가정 동포, 원폭 피해 동포 후손, 파독 광부·간호사 후손 등을 대상으로도 한국이해과정을 운영한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을 교육 분야로도 확대해 한국에서 교육받고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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