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의 힘든 훈련 보며 선물 준비했어요”…양궁선수 할머니의 특별한 선물‘감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봉선(예천중학교 2년) 선수의 할머니 최기희(71·여)씨는 예천양궁월드컵대회 참가를 위해 예천을 찾은 각국 선수들을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했다.
최 씨는 "손자의 힘든 훈련 시간을 지켜보면서 각국에서 온 모든 양궁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모두 최선을 다해 대회를 치르고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궁선수를 손자로 둔 한 할머니의 선물이 잔잔한 울림이 되고있다.
20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봉선(예천중학교 2년) 선수의 할머니 최기희(71·여)씨는 예천양궁월드컵대회 참가를 위해 예천을 찾은 각국 선수들을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은 양궁 문양의 방석, 키링, 가방 등 1500여 점으로 모두 직접 한 땀 한 땀 떠서 만들었다.
최 씨는 대회 기간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작년부터 쉬는 날 틈틈이 선물을 준비해 왔다.
그는 예천군 내 양궁선수 학부모들의 모임인 양사모(양궁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사모는 예천에서 열리는 양궁대회 때마다 음료와 커피, 어묵 등을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 씨는 “손자의 힘든 훈련 시간을 지켜보면서 각국에서 온 모든 양궁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모두 최선을 다해 대회를 치르고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