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경수 복권, 민주당서 반길까?…이재명에 물어보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영국 유학 중 일시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복권해야 한다는 야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 하에 있는 지금의 민주당에서 이를 반길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엄태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전 지사가 복권을 통해 정치를 재개할 경우 친문(친문재인)·비명(비이재명)계의 구심점이 돼 차기 대권 도전도 가능하다"며 "툭하면 명심을 앞세우는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의견을 먼저 물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바라지 않는 복권…선거여론 조작 용서부터 빌어야"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이 영국 유학 중 일시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복권해야 한다는 야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 하에 있는 지금의 민주당에서 이를 반길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엄태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전 지사가 복권을 통해 정치를 재개할 경우 친문(친문재인)·비명(비이재명)계의 구심점이 돼 차기 대권 도전도 가능하다"며 "툭하면 명심을 앞세우는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의견을 먼저 물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핵심 측근인 김 전 지사는 지난 정부 시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됐다. 2022년 12월 특별 사면으로 석방됐는데, 복권은 이뤄지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없다.
엄 위원은 "2022년 말 김 전 지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에 앞서 각계 의견을 물었는데 당시에도 민주당은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김 전 지사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에게 또다시 선거에 나올 기회를 준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했다.
아울러 "이렇듯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김 전 지사는 민주주의 근간을 붕괴시킨 드루킹 댓글 사건 주범으로서 먼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 용서부터 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