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도서관 신축 최종 설계작은 '이것'…2027년 3월 개관

경북교육청, 당선작 선정…이을건축사사무소 설계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은 칠곡도서관 신축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설계 공모의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금액 1억원 이상이다. 해당 교육시설은 기관·청사와 도서관 신축, 교사 신축과 개축, 교사동 및 다목적 강당과 급식소 증축 등으로 매월 각 교육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 받아 시행하고 있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전문위원 7~1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투표로 당선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칠곡도서관 신축공사 설계 공모는 건축 HUB(건축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총 17개 팀이 참가 등록하고 이 중 작품을 출품한 7팀에 대해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권오섭 이을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최종 설계자로 당선됐다.

권 대표 작품의 대상 부지의 레벨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건축물과 조화롭게 해결한 부분과 건립 예정지의 다양한 연령대 이용객을 예상해 효율적인 보행 동선을 예측하고 반영한 점 등을 설계공모심의위원회가 높게 평가했다.

설계공모심의위원회의 심사 내용은 경상북도교육청 맛쿨멋쿨TV 유튜브맛쿨멋쿨tv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 체험과 소통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칠곡도서관 신축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칠곡도서관 신축공사 사업은 경북 칠곡군 석적리에 있는 기존 칠곡도서관을 철거하고 대지면적 4777㎡(기존 283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186억원이 투입된다. 2027년 3월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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