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수 육참총장 “미국·일본·호주 육군과 협력 강화”

곽희양 기자 2024. 5.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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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인도·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LANPAC) 참석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LANPAC)에 참석해 패널 토의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미국을 방문해 미·일·호주 육군 수뇌부와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박 총장은 지난 12~19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LANPAC)’에 참석했다고 20일 육군이 밝혔다.

박 총장은 하와이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 사령관, 모리시타 야스노리 일본 육상막료장, 사이먼 스튜어트 호주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패널 토의에 참석해 역내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

이들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대응 방법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자 안보협력 방안을 토론했다. 육군은 “(한·미·일·호 4자의 패널 토의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함께 다자간 교류협력의 분야와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방미 중 미국 펜타곤(국방부 청사) 내 육군본부에서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교류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하고 미 육군의 주요 정책을 청취했다. 영국·말레이시아 등의 육군참모총장과도 만났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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