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레프, 로마오픈 우승...발목 부상 이후 2년 만에 마스터스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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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5위)가 로마오픈에서 통산 6번째 마스터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즈베레프는2022년 마드리드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두번째 메이저 대회 롤랑가로스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즈베레프는 ATP와 인터뷰에서 "분명히 여기 로마에서 처음으로 (마스터스) 우승을 거두었고 부상 이후에도 로마에서 첫 우승을 했기 때문에 로마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장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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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5위)가 로마오픈에서 통산 6번째 마스터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즈베레프는2022년 마드리드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두번째 메이저 대회 롤랑가로스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즈베레프는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로마오픈 결승에서 니콜라스 자리(칠레, 세계 16위)에게 6-4 7-5로 승리했다.
즈베레프는 이번 대회에서 동반 준결승에 오르며 활약한 칠레 듀오 알레한드로 타빌로(세계 32위)와 자리를 준결승과 결승에서 연파했다.
즈베레프는 ATP와 인터뷰에서 "분명히 여기 로마에서 처음으로 (마스터스) 우승을 거두었고 부상 이후에도 로마에서 첫 우승을 했기 때문에 로마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장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9위), 토미 폴(미국, 세계 14위) 등 톱 선수들을 꺾고 생애 첫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지만 17개 언포스드 에러를 기록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첫 서브 리턴 득점률 5%(2/39)로 즈베레프의 첫 서브에 크게 고전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단 한번의 브레이크 기회도 내주지 않은 즈베레프는 이번 우승을 통해 재작년 발목 부상 이후 가졌던 자기 의심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즈베레프는 "이 우승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 내가 이런 종류의 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있고 싶은 수준에 있다. 앞으로 나아가며 다시 꿈을 꿀 수 있다"고 말했다.
즈베레프는 2022년 롤랑가로스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경기 중에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투어를 이탈했다.
수술과 재활을 거쳐 2023년 시즌 시작과 동시에 투어에 복귀한 즈베레프는 청두오픈(ATP250), 함부르크오픈(ATP500)에서 2개의 투어 타이틀을 추가했고 그 해 롤랑가로스에서 다시 한번 4강에 올랐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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