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민 “김정숙 알면 김건희 욕 못함”…문다혜씨 ‘수상한 돈 거래’ 직격

권준영 2024. 5.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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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과 돈 거래 정황이 드러난 것에 대해 "그분(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이 문다혜씨랑 수상한 돈 거래를 한 정황이 밝혀져서 이번에 출국 금지됐다"면서 "(그분이 검찰) 수사 대상 돼 있는 것도 참 이상하다"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이어 "그리고 시스템이고 나발이고 특활비를 관리하는 총무비서관실 TO를 뽑아서 김정숙 여사 따라다니는 제2 부속실에서 일한다"면서 "근데 또 지금 그분이 문다혜씨랑 돈 거래한 것 때문에 출국 금지됐다니까 다들 진정하시고 수사 결과 지켜보자"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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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우파’ 개그맨 김영민씨,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문다혜씨 ‘돈 거래’ 직격
“김건희 여사 사진 뜨면 무슨 ‘연예인이냐’, ‘패션쇼냐’ 난리 나는데…”
“의상 담당이라면서 코디 역할 따로 채용한 사람은 김정숙 여사밖에 없을 것”
“文정부,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따님이 프랑스인인데도 채용”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개그맨 김영민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왼쪽)와 개그맨 김영민씨. <디지털타임스 DB, TV조선 방송화면>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과 돈 거래 정황이 드러난 것에 대해 "그분(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이 문다혜씨랑 수상한 돈 거래를 한 정황이 밝혀져서 이번에 출국 금지됐다"면서 "(그분이 검찰) 수사 대상 돼 있는 것도 참 이상하다"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20일 김영민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에 '김정숙을 알면 김건희 욕 못함'이라는 제하의 영상에서 "김건희 여사 사진 뜨면 무슨 연예인이냐 패션쇼냐 난리 난다. 근데 참 신기하게도 의상 담당이라면서 코디 역할을 따로 채용한 사람은 김정숙 여사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민씨는 "좌파분들이 윤석열 정부를 '사적 채용 프레임'으로 많이 괴롭혔는데, 문재인 정부는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따님이 프랑스인인데도 채용했다"며 "국가공무원법에는 외국 국적자나 복수 국적자는 보안 비밀 등을 다루는 임용이 제한된다고 분명히 나와 있는데, 그분들은 프랑스인을 청와대에 채용해서 이분이 해외 순방 갈 때 프랑스 여권 들고 따라가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리고 시스템이고 나발이고 특활비를 관리하는 총무비서관실 TO를 뽑아서 김정숙 여사 따라다니는 제2 부속실에서 일한다"면서 "근데 또 지금 그분이 문다혜씨랑 돈 거래한 것 때문에 출국 금지됐다니까 다들 진정하시고 수사 결과 지켜보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정숙, 김혜경, 김건희 다 같이 지켜보면 된다. 그 진영은 문제없는 것처럼 뭐가 그렇게들 당당하세요?"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정숙 타지마할 조사 이유'라는 영상에서 김영민씨는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권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걸 잘 모른다. 특히 김건희 특검 외치면서 '윤석열, 김건희 해외여행 다니네' 이런 글 쓰고 다니는 분들은 김정숙 여사가 왜 수사를 받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일단 (김정숙 여사가) 혼자 갔는데 대통령 전용기를 띄운 게 문제고, 그리고 마지막에 타지마할 방문 일정을 넣었는데 이게 너무 관광이었던 거지"라며 "근데 문제는 이걸 인도 정부 요청이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거짓말은 당연히 들켰고 애초에 인도 정부가 초청한 게 문체부 장관이었다는 것까지도 밝혀진다"면서 "그래서 문체부 대표단이 가는 예산이 2600만원 정도인데 부르지도 않은 영부인이 전용기 띄우고 청와대 직원 13명을 수행시키면서 2600만원이 3억 7000만원이 된 것이다. 6급 행정요원으로 일하면서 인도도 같이 갔었다"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정치권에 따르면, 문다혜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 가족과 지인, 심지어 고딩(고등학교 시절) 동창까지 털다 전세 부동산 계약서까지 영장 밀고 가져가더니 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등장"이라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당시 그는 "그들은 저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_미셸 오바마. 忍忍忍(참을 인)"이라며 "고(故) 이선균 배우 방지법에 검찰은 해당 사항 없나. 언론에 흘리다니. 소중한 지인이다. 저기요. 울 아들 학습 테블릿만 돌려주세요"라고 검찰 수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 별다른 글을 적진 않았지만,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항의하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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