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2045년 한국 GDP 대비 부채 비중 100%" 경고

신기림 기자 2024. 5. 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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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이 2045년 100%로 현재의 두 배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45년 100%, 2050년에는 12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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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년 경력 권효성 이코노미스트 보고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앙행정부처로 전환해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모습. 2024.5.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한국 경제가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이 2045년 100%로 현재의 두 배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45년 100%, 2050년에는 12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56.6% 수준이다.

한국은행에서 20년 넘게 근무하고 최근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로 자리를 옮긴 권효성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사회보장 및 의료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노동 가능 인구와 세수는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정부가 제안한 긴축 재정 규칙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그는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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