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잔액이 부족합니다" 흉기 들고 편의점 종업원 협박한 60대

양형찬 기자 2024. 5. 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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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양촌읍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그는 당시 해당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뒤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체크카드 잔액부족으로 결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그대로 물품을 가져나가려 했고 B씨는 이를 제지했다.

그러자 A씨는 인근 주거지에서 흉기를 챙겨 재차 편의점을 찾아와 B씨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위협을 가했다.

B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편의점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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