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UN 물 재해 고위급 패널’서 초격차 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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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물 관련 세계 최고위급 자문 회의인 '유엔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전문가 패널(UN HELP, High-level Experts and Leaders Panel on water and disaster)'에서 국내 관련 기술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HELP 회의는 글로벌 물 분야 고위급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에서 공사의 첨단 물관리 노하우와 기술이 녹아있는 3대 초격차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 첫 자리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국제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인류 물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나아가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물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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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수시설 지원 등 국제적 위상 높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 물 관련 세계 최고위급 자문 회의인 ‘유엔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전문가 패널(UN HELP, High-level Experts and Leaders Panel on water and disaster)’에서 국내 관련 기술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23차 UN HELP에서 윤석대 사장이 기후위기 해법인 초격차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UN HELP는 기후변화 및 물 관련 재해 피해 경감을 위한 글로벌 정책 의제와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7년 UN 사무총장 자문기관으로 발족,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 등 고위급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회의다.
기조연설에 나선 윤석대 사장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해법인 ▷댐 유역관리 전반의 디지털 트윈(DT) 구축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수장 운영 ▷수돗물 전 공급 과정에 대한 스마트관망관리(SWNM)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3대 초격차 기술을 소개했다.
이에 ADB 부총재와 기술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별도 면담으로 이어졌고, 세계은행(World Bank), WMO도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우크라이나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한국형 분산식 정수시설 지원,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 등을 알리며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의 위상도 넓혔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HELP 회의는 글로벌 물 분야 고위급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에서 공사의 첨단 물관리 노하우와 기술이 녹아있는 3대 초격차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 첫 자리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국제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인류 물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나아가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물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3차 회의에서는 제10차 세계물포럼 참여계획과 물 재해 대응을 위한 회색(도로 교량 등) 및 녹색(녹지 등) 인프라 통합사례 발표, 반둥 정신(1955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29개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아시아·아프리카에서 제창된 이념으로, 정부·국민의 연대와 단결 강조) 워터 서밋(Bandung Spirit Water Summit) 토론 등 물과 재해 그리고 기후변화 극복 방안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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