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생태계 교란 가시박 제거하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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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가 남한강변 및 주요 하천변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가시박'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또 가시박이 남한강변 및 주요하천을 넘어 개인의 농경지까지 침투하고 있어 시민들의 구슬땀을 먹고 자란 농작물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기존의 가시박 제거 방식의 혁신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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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가 남한강변 및 주요 하천변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가시박'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 덩굴식물 가시박은 무더위에 강하고 번식력이 있어 다른 식물의 줄기를 휘감아 말려 죽이거나 빠른 속도로 주변 초목을 뒤덮어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한다.
여주시는 이달부터 채용한 기간제근로자 12명 등을 포함한 봉사자들이 남한강변을 중심으로 복하천, 양화천, 청미천, 금당천 등에 분포하는 가시박을 제거 중에 있다.
시는 또 가시박이 남한강변 및 주요하천을 넘어 개인의 농경지까지 침투하고 있어 시민들의 구슬땀을 먹고 자란 농작물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기존의 가시박 제거 방식의 혁신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시작일을 한 달 앞당긴 이달부터 초기 생육단계인 가시박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여주시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 등 민간단체 2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 가시박 제거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요 4개 하천을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 지류와 소하천으로 퍼지는 가시박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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