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보보좌관, 이 지도부 접촉…'라파 공격 반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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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스라엘 지도부와 접촉해 가자 최남단 라파 공격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설리번 보좌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 등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하고 미·이스라엘 전략협의그룹(SCG)도 소집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은 가자 지구 하마스 지도부를 추적하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이스라엘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전달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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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스라엘 지도부와 접촉해 가자 최남단 라파 공격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설리번 보좌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 등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하고 미·이스라엘 전략협의그룹(SCG)도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가자 지구에서 진행 중인 전쟁 상황을 비롯해 인질 석방과 하마스 격퇴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이스라엘 당국은 설리번 보좌관에게 가자 지구 군사 작전을 설명했다고 한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양측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하마트 격퇴를 담보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이 라파에 대한 대통령의 오랜 입장을 반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 민간인 100만 명 이상이 대피해 있는 라파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에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이는 하마스 격퇴를 위해 라파를 공격해야 한다는 이스라엘 입장과 배치된다.
회의에서는 가자 원조를 늘릴 구체적 방법도 논의됐다. 아울러 인도주의 구호 직원의 안전 보장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은 가자 지구 하마스 지도부를 추적하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이스라엘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전달했다"라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아울러 하마스 영구 격퇴와 모든 인질 석방, 가자 지구에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정치적 전략을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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