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아이티엠, 프랑스 항공기 기업 사프란에 엔진 부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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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케일럼의 자회사 하나아이티엠이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업체인 프랑스 사프란(SAFRAN)의 신규 항공기 엔진 부품 양산에 성공했다.
하나아이티엠은 사프란에 보잉사의 B737-MAX 항공기에 장착되는 LEAP 1B 엔진의 베인 1단계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아이티엠은 사프란과 2019년 국내 최초로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한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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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케일럼의 자회사 하나아이티엠이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업체인 프랑스 사프란(SAFRAN)의 신규 항공기 엔진 부품 양산에 성공했다.
하나아이티엠은 사프란에 보잉사의 B737-MAX 항공기에 장착되는 LEAP 1B 엔진의 베인 1단계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LEAP(Leading Edge Aviation Propulsion) 엔진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사프란이 공동 개발, 생산하는 항공기 엔진이다. 보잉사의 737-MAX와 에어버스사의 A-320neo에 장착되는 항공기 엔진으로,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중형 항공기의 주력 엔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아이티엠은 사프란과 2019년 국내 최초로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한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사다.
기존에 납품했던 LEAP 1A 엔진의 베인 6~7단계 부품의 성공적인 납품 실적을 토대로 하나아이티엠은 2021년부터 베인 1단계 부품을 개발에 나서 지난해 말쯤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올해 2월부터 양산 부품을 양산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프란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하나아이티엠은 이번 부품 납품을 계기로 사프란의 아시아 부품 공급 파트너사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연간 40억원 가량, 10년간 총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아이티엠 관계자는 "항공기 엔진 부품은 고도의 기술과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최우선 조건"이라며 "기존 베인 6~7단계 부품 공급에 이어 이번 1단계 부품 공급은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베인 제조 뿐만이 아니라 베인을 조립해 모듈로 공급하는 항공기 엔진 모듈 공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항공기 엔진 업체인 사프란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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