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아 창업 엑스포 참가기업 30개사 모집

지난해 개최한 '플라이 아시아 2023' 행사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 어워즈'에 참가할 기업을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는 혁신적인 신생기업의 기술을 경연하는 '플라이 아시아 2024'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망한 기술을 가진 세계적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3개 부문으로 진행된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는 올해 부산시 9대 전략 사업을 바탕으로 새롭게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시와 공동 협력 선언을 발표한 홍콩, 오사카, 싱가포르, 상하이, 자카르타 등에서 우수한 세계적 신생기업을 추천받아 경쟁에 참여시킨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시민이 직접 아시아 대표 기업을 선정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중성과 차별성을 함께 잡는다는 전략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30개사 내외다. 디지털신산업, 바이오헬스, 에너지테크, 첨단제조, 라이프스타일, 옥토버, 총 6개 부문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선발된 최종 6개 기업에 총 18만달러(2억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세계적 신생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국내외 투자사 연계 등 후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한 플라이 아시아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플라이 아시아 2024 어워즈는 아시아 유망 신생기업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파악할 기회이자,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겨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라며 "아울러 '아시아 창업 중심 도시 부산'의 명성과 저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