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쌀값 안정 위해 15만t 시장격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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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에 15만t 시장격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지 쌀 한 가마(80㎏)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18만9488원으로 지난 5일 19만 원보다 0.3% 떨어졌다.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총 5차례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2월 식량원조용(ODA) 10만t을 매입했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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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에 15만t 시장격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지 쌀 한 가마(80㎏)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18만9488원으로 지난 5일 19만 원보다 0.3% 떨어졌다.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총 5차례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2월 식량원조용(ODA) 10만t을 매입했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4월 말 기준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전년보다 80%가 증가한 18만t으로 파악됐다. 월별 쌀 판매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전까지 재고가 남아 새 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의 쌀값 회복 및 수급 안정대책을 촉구했다. 미곡종합처리장(RPC) 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15만t 이상 시장격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곡종합처리장은 자체 보유한 재고 물량을 6월부터 저가에 방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정부에 15만t 시장격리 등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 마련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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