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추락’ 헬기 열원 감지…“총 9명 탑승”

윤승옥 2024. 5. 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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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 인근 산악지대에 추락한 가운데 안개 자욱한 현장 인근에 구조대 차량이 모여 있다. 사진=AP/뉴시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가다 추락한 헬기 잔해서 열원이 감지됐습니다.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통신사 아나돌루 등은 헬기 추락 지점을 수색하는 튀르키예 드론이 동아제르바이잔주 지역 산에서 열원을 확인, 이란 당국에 좌표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열원이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30㎞ 떨어진 이란 타빌 마을 인근에서 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IRNA에 따르면 구조팀은 반경 2㎞로 수색 범위를 좁혔지만, 이 지역이 산악 지대인데다 안개와 추위 등 악천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운영하는 매체 세파는 헬기에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을 포함한 총 9명이 탑승 중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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