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야당과의 전면전 부추긴 것 아닌가”

김영호 기자 2024. 5. 20. 09:4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민주당이 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해병 순직 특검법을 수용해서 변화의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내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이 반복되면 안 된다. 해병대원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을 만나 대통령 거부권을 협상카드로 쓰라고 한 보도가 있다. 이 보도가 믿어지지 않는다”며 “총선 민심을 받들 계획과 과제를 논의할 자리에서 야당과의 전면전을 부추긴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하더니 왜 국민의 뜻을 거부하면서 반대로 가는 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민심을 거역한 권력 남용은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국민의 인내심을 또다시 시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