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메이저 PGA 챔피언십 공동 26위…쇼플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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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쇼플리와 공동 1위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공동 4위(15언더파 269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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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엔 가장 높은 순위다.
안병훈은 공동 43위(6언더파 278타), 김성현은 공동 63위(3언더파 281)에 머물렀다.
대회 우승은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인 잰더 쇼플리(미국)가 차지했다.
마지막 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는 1타 차다.
대회 첫날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한 쇼플리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330만 달러(약 44억7000만원)를 챙겼다.
2018년과 2019년 마스터스 공동 2위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쇼플리는 첫 메이저 정상의 기쁨도 누렸다.
PGA 투어 개인 통산 8승으로, 2022년 7월 스코틀랜드오픈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우승이기도 하다.
3라운드까지 쇼플리와 공동 1위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공동 4위(15언더파 269타)로 내려갔다.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관의 교통 지시를 따르지 않고 운행해 입건됐다가 풀려났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우여곡절 끝에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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