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세월호 분향소서 불…경찰 "방화 가능성 조사"

불에 그을린 세월호분향소. 전북 소방본부 제공

전북 전주시 전동 풍남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분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분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천막 일부와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세월호 분향소는 지난 2014년 8월 설치됐다. 한 차례 자진 철거된 것을 제외하고 10여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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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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