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보고 있는데…식당서 일하는 엄마에 남자 손님이 한 짓 ‘경악’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5.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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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일하는 엄마가 '진상' 남성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어린 딸이 눈물을 쏟은 사연이 알려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전남 여수시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전했다.

이때 파란색 재킷 차림의 60대 남성이 갑자기 A씨의 가슴을 오른손으로 만지는 돌발 행동을 한다.

이후 A씨는 성추행을 한 남성을 형사 고소했지만 남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경찰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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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일하는 엄마가 ‘진상’ 남성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어린 딸이 눈물을 쏟은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출처 = JTBC ‘사건반장’ 영상 캡처]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가 ‘진상’ 남성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어린 딸이 눈물을 쏟은 사연이 알려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전남 여수시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전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당시 피해자인 태국인 여성 직원 A씨는 문제의 손님이 있는 테이블에 무언가를 갖다주고 뒤로 물러난다. 이때 파란색 재킷 차림의 60대 남성이 갑자기 A씨의 가슴을 오른손으로 만지는 돌발 행동을 한다. 깜짝 놀란 A씨는 몸을 움츠리면서 남성의 손을 쳐낸 데 이어 팔을 때린다.

그런데도 가해 남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자리에 앉아 있는다.

그와 함께 있던 일행이 가해자 대신 일어나 A씨에게 허리 숙여 사과한다. 당시 어린이날을 맞아 엄마의 일터를 찾아왔던 A씨의 딸은 옆에서 이 장면을 고스란이 목격하고 있었다.

이후 A씨는 성추행을 한 남성을 형사 고소했지만 남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경찰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사장인 제보자 B씨는 “A씨가 태국인 이주 여성인데 불법 체류자인줄 알고 저지른 것 같다”며 “A씨의 딸은 큰 충격을 받아 울면서 집에 갔고 피해자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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