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시스,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참석

류석 기자 2024. 5. 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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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286940)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현지 법인 설립에 이어 북미 최대 청정 운송 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이브이시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글로벌 시장을 위한 최첨단 전기차 충전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편, 이브이시스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다른 국내 업체들보다 선제적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인증을 취득하며 효율성과 품질을 보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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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목적 'ACT 엑스포' 참석
1메가와트급 충전기 공개 계획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CT 엑스포 2024'의 이브이시스 부스의 모습. 사진 제공=롯데이노베이트
[서울경제]

롯데이노베이트(286940)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현지 법인 설립에 이어 북미 최대 청정 운송 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ACT 엑스포에는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등 약 400개의 업체가 참가해 전기차·친환경 상용 차량 200여 종을 전시한다. 국내 전기차 충전기 관련 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브이시스가 참여한다.

이브이시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글로벌 시장을 위한 최첨단 전기차 충전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브이시스의 메가와트 충전기는 기존 충전기의 공급 단위인 킬로와트(kW)를 넘어 1메가와트(MW)로 전력을 공급하는 혁신적인 충전기술을 적용했다. 이로써 충전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트럭, 화물차 같은 중대형차량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이브이시스의 메가와트 충전기는 42인치 광고형 디스플레이를 충전 조작부와 분리해 적용했다. 이는 충전 중에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동형 케이블 매니지먼트를 적용해 케이블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며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의 이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이브이시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국내 전기차 충전기 분야 매출 1위에 이어 북미시장까지 진출하여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법인 '이브이시스 아메리카'를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체 미국 전기차 시장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이브이시스 아메리카는 향후 발전성이 가장 높은 150kW 이상 급속 충전 사업에 집중,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030년까지 북미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내 모든 생산 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브이시스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다른 국내 업체들보다 선제적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인증을 취득하며 효율성과 품질을 보증했다. 나아가 V2G(Vehicle to Grid), PnC(Plug & Charge) 등 고도화된 신기술 내재화를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이 전기차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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