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원 출신 첫 경제부지사 내정…국민의힘 양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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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대구 북구갑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을 내정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금희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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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대구 북구갑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을 내정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금희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또 의원연구단체인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 활동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위한 수출, 금융, R&D(연구개발), 탄소 전환 지원 전략 발표 등 임기 내 줄곧 과학경제기업 분야에 법체계 마련, 연구 활동, 정책지원에 집중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만큼 경제부지사로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양 내정자는 대구 남산여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이공계열 전공을 살려 교직 생활도 했다. 그는 평소 IT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양 내정자가 국민의힘에서 원내대변인, 반도체특별위원회 간사, 중앙여성위원장, 대구시 당 위원장을 역임했고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활동 등 여성과 사회적 약자보호에도 앞장서 도민을 아우르면서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소통의 리더십과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특히 의원 출신이 경제부지사로 임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끌어내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 동해안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완성, 저출산 극복 등 경북도의 현안 해결에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 내정자는 그동안의 입법·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1년 반부패 청렴 대상을 비롯 3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 대상 수상, 2022년 국회 의정 대상, 2023년 지식재산 우수의정활동상 등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이달희 전 경제부지사가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퇴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던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신원조회 등 임용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6월 초에 임명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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