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내각, 11개월째 20%대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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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11개월째 20%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은 18~19일 양일간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0%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전회 조사와 같은 74%였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30%를 밑도는 것은 11개월 연속"이라며 "지난해 11월 이후 자민당 파벌의 정치 자금 스캔들을 둘러싼 비자금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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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11개월째 20%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은 18~19일 양일간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0%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4월 실시한 전회 조사(22%)보다 2%p 감소한 수준이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전회 조사와 같은 74%였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30%를 밑도는 것은 11개월 연속"이라며 "지난해 11월 이후 자민당 파벌의 정치 자금 스캔들을 둘러싼 비자금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는 이어 "중참(상하) 양원에서 정치 윤리 심사회가 열려 파벌 간부들이 변명을 늘어놓았으나 문제의 실체를 밝히는 데는 진전이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2월에는 내각 지지율이 1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국회에서 정치 자금 관리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신뢰 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정권 운영의 어려움은 계속 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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