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기우뚱', 바닥에 콘크리트 가루도…연세대 기숙사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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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촌캠퍼스 기숙사 건물이 붕괴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재학생들 사이에서 제기돼 학교 측이 정밀 안전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최근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의 지하 1층 주방 바닥이 들떠 냉장고가 기울어진 사진 등이 확산되면서 재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총학생회는 구글폼을 통해 기숙사를 둘러싼 재학생들의 우려점과 관련 사진 등을 취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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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촌캠퍼스 기숙사 건물이 붕괴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재학생들 사이에서 제기돼 학교 측이 정밀 안전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최근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의 지하 1층 주방 바닥이 들떠 냉장고가 기울어진 사진 등이 확산되면서 재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서울 서대문소방서에는 "우정원 건물 바닥에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졌다"며 "건물이 붕괴할 조짐이 있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선 냉장고 사진과 관련, "타일이 들떠 있는데 냉장고가 놓인 자리에 들뜬 정도가 가장 심해 기울어진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구역에도 유사한 상황이 있어 타일 교체를 진행했다"며 "바닥 타일 전면 교체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숙사 건물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 "매년 안전진단 전문업체에서 진단을 받아왔고 지난해에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 안전한 거주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해 결과를 알리겠다"고 했다.
총학생회는 구글폼을 통해 기숙사를 둘러싼 재학생들의 우려점과 관련 사진 등을 취합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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