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국내 최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들어온다"

CBRE코리아, 마곡 초대형복합시설 '원그로브' 리테일 임대 자문

서울 마곡 초대형 복합시설 '원그로브(One Grove)' <CBRE 코리아 제공>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 코리아가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서울 마곡 초대형 복합시설 '원그로브(One Grove)'의 리테일 임대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원그로브'는 연면적 46만3098㎡(약 14만평) 규모의 복합 시설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약 3배 규모다. 해당 시설은 지하 7층, 지상 11층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중 지상 3층부터 11층까지는 업무 시설,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원그로브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원그로브의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은 지하 2층~지상 2층 전체 전용면적 기준 약 3만9600㎡ 규모로, 내부는 4개동 중앙 정원을 중심으로 연결돼 주변 직장인과 '2040 세대'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주요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과 복합 쇼핑몰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는 식음(F&B)과 패션, 라이프 스타일, 키즈 존이 들어올 예정이며 지상 1층은 주요 브랜드의 마곡 1호점 플래그십 매장, 지상 2층은 문화공간을 비롯해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프라이빗 파인다이닝과 어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특히 지하 2층은 국내 최대 약 1만 3223㎡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이 확정됐다.

원그로브몰은 2025년 1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계획구역(CP4)으로 코엑스 마곡이 들어오는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구역과 인접해 있다. 인접한 마곡 지구는 LG, 롯데, 코오롱 등 입주 기업 약 150개, 고용 인구 약 16만5000명으로 상암 DMC의 33배, 판교테크노밸리 1.8배 규모의 오피스 수요가 장점이다.

신영실 CBRE코리아 이사는 "원그로브몰은 주변의 다양한 직장인과 증가하는 주거 인구 대비 쇼핑·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마곡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