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 47초 만에 ‘결승골’→상위권 바짝 추격…정승원 “선수들 의지 남달라”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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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짝 더 뛰는 선수들 의지가 남다르다."
수원FC 정승원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 47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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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 기자] “한 발짝 더 뛰는 선수들 의지가 남다르다.”
수원FC 정승원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 47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정승원은 이승우의 전진 패스를 왼쪽 측면 박스에서 받은 안데르손이 찔러준 컷백을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골문을 갈랐다. 시즌 1호골이다.
경기 후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정승원은 포지션을 막론하고 경기장에 나가면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주포지션이 아닌 윙포워드였다. 잘했기에 득점까지 했다. 선수들이 100%이상 해준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정승원은 “팀원 전체가 전반전부터 잘 뛰어줬다. 실점하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작 47초 만에 골이 터졌다. 정승원은 “뜰어가지 전 부터 골 넣고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슛을 많이 때려야겠다고도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위치 선정이 잘됐다. 그 순간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선발 명단에 이름이 없었다. 처음에는 말씀 안해주셨는데, 경기 시작 전에 준비 잘 하고 있어라고 하셨다. 힘들었기에 후반 기용을 하신 것 같다”면서 “한 번씩 해본 포지션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선수든 선발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큰 건 맞다. 하지만 체력 부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감독께서 생각하신 것 같다. 후반전에 집중하자는 마음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수원FC로 둥지를 튼 정승원은 “워낙 잘 적응하는 편이다. 알고 지낸 선수들이었다. 적응은 빨랐다. 윤빛가람 형이 중원을 잡아주고 경원이 형도 뒤에서 잡아준다. 가운데부터 탄탄하게 하자고 했다. 조직적으로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가운데로 볼이 잘 들어오지 않으니 찬스를 막고 있다”면서 “어떤 선수나 그렇게 뛰겠지만, 우리가 한 발짝 더 뛰어야 한다. 그런 것들이 팀 장점이 되는 것 같다. 하려는 의지도 남다르다. 잘 버티다가 찬스를 골로 연결하는 부분들이 좋아진 듯하다”고 팀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과 팀적인 목표도 뚜렷하다. 정승원은 “선수이다보니 매 경기 목표보다 상위 스플릿을 시즌 전부터 생각했다. 근래 성적이 좋다보니, 꾸준히 잘하다보면 ACL을 노려봐도 될 것 같다. 목표를 크게 잡고 싶다. 나는 지난 2년 동안 부진했다. 공격 포인트도 노력했지만, 찬스를 놓쳤다. 시즌 목표로 공격 포인트를 10개 정도로 잡고 있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찬스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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