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와 드보르자크를 만나다"…'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Ⅳ: 보리스 길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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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은 26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Ⅳ: 보리스 길트버그'를 선보인다.
길트버그는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과 '드보르자크 오중주 2번'을 연주하며 실내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길트버그는 "브람스 작품은 집시풍 론도의 피날레는 추진력 있고 마성이 느껴지며, 드보르자크에서는 2악장의 '둠카'가 핵심이며 주로 비올라가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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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6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Ⅳ: 보리스 길트버그'를 선보인다.
201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가 서울시향의 올해 네 번째 실내악 정기공연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와 드보르자크 작품을 협연한다.
길트버그는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과 '드보르자크 오중주 2번'을 연주하며 실내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1부에서 선보이는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은 브람스 특유의 우수와 고독이 담겨있는 작품으로 낭만적이면서도 기교적이다. 특히 헝가리 춤곡 같은 마지막 4악장이 압권이다.
2부에서 들려주는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오중주 2번은 드보르자크가 1887년 교향곡 7번을 완성한 직후 작곡기법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에 쓰인 곡이다. 슈만과 브람스를 잇는 실내악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길트버그는 "브람스 작품은 집시풍 론도의 피날레는 추진력 있고 마성이 느껴지며, 드보르자크에서는 2악장의 '둠카'가 핵심이며 주로 비올라가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소개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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