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성인 ADHD 양상·우울감 진단에 충격 ('미우새')

우다빈 2024. 5. 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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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은지원이 우울감을 진단 받았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3%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7%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은지원과 김희철, 김종민이 '성인 ADHD' 정밀 검사에 도전했다.

반면 은지원은 ADHD에 가까운 양상이고 우울감이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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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은지원이 우울감을 진단 받았다. SBS 영상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은지원이 우울감을 진단 받았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3%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7%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진혁 모자의 한치 물러섬 없는 ‘입씨름’ 대결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배우 이규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규형은 “어릴 적부터 배우 송강호 씨의 팬이었다. 친한 학교 후배가 조감독으로 출연한 작품에 배우 한 명이 펑크가 난 상황이었다. 대학로에서 1일 2회 공연을 할 때라 몸이 힘든데 누가 나오냐 물으니 ‘송강호 선배님’이라 해서 바로 차를 돌려 갔다”라고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한편 과거 고문당하는 배역을 맡아 무려 23kg을 감량한 바 있는 이규형은 “너무 뺐는데 화면에 복근이 나오더라. 급하게 내복 상의를 입고 촬영했는데 그럴 거면 저렇게까지 뺄 필요가 없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은지원과 김희철, 김종민이 ‘성인 ADHD’ 정밀 검사에 도전했다. 과거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살펴보던 세 사람은 공통적으로 ‘주의 산만, 신중함이 요구됨’이라는 평가 의견을 발견하고 놀라워했다. 정말 검사 결과 김희철은 과잉성과 행동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감정 기복이 심하고 화가 많다는 평가를 받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희철 모는 “우리 아들 문제 많네”라며 심각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다행히 김희철의 ADHD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고 오히려 지능이 좋아 성향을 잘 컨트롤한다는 의견에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면 은지원은 ADHD에 가까운 양상이고 우울감이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앞선 자아상 검사에서도 목각 인형을 전혀 꾸미지 않았던 은지원은 “차라리 화내는 건 쉬운데 웃는 게 제일 힘들다”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사업 신생아’ 이동건이 카페 창업을 꿈꾸며 조언을 듣기 위해 ‘사업 마니아’ 김준호를 만났다. 김준호는 “나는 너 이름대로 ‘이동건빵’, ‘이동건어물’ 추천하려 했다”라고 말했고 이동건은 실망하며 “형이 망한 이유를 알겠다. 접근이 저질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건은 “촬영이 5월로 딜레이 되었고, 드라마 업계에서 제작 편수도 많이 줄었다”라며 카페 창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진혁과 진혁 모의 좌충우돌 이사 스토리가 화제가 되었다. 이사에 대한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한다며 큰소리를 치는 아들 진혁이 못 미더운 진혁 모는 잔소리를 거듭했고, 진혁은 뜬금없이 “점 보러 가면 엄마랑 같이 살지 말라 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진혁 모는 “이 집 네 명의로 하면 공중분해될 확률이 높다. 모쪼록 인감도장은 죽을 때도 손에 꽉 쥐고 죽으라 했다”하며 흥분했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모자의 실랑이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 장면은 무려 17.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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