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재계약 눈앞… 모드리치, 성공하면 푸스카스 대기록 넘어선다

(베스트 일레븐)

루카 모드리치가 재계약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될 기회를 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플로렌티나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최근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에게 1년 계약 기간 연장 제안과 관련환 논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모드리치는 기본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주전 입지를 잃고 주로 교체로 출전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출전 기회 감소에 불만을 가졌었다. 그러나 팀에 기여하고 있는 현재 역할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만약 모드리치가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할 경우,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된다. 바로 역대 최고령 선수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최고령 선수는 1950년대 헝가리 레전드 푸스카스 페렌치다. 푸스카스는 만 39세 6일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재 38세인 모드리치는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오는 10월 이후에는 푸스카스의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스의 재계약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 측이 점점 합의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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