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식 전북도의원 "옥정호 조류경보제 확대 시행하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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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식 전북자치도의원(정읍1)이 20일 보도 자료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옥정호 녹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조류경보제 확대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승식 의원은 "옥정호는 정읍시의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류경보제 조사 지점이 아니다"라며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칠보 취수구에서는 조류경보제가 발령된 적이 없는데 이는 칠보 취수구가 하천에 위치해 있어서 조류의 집중 발생과 축적이 어려운 환경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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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임승식 전북자치도의원(정읍1)이 20일 보도 자료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옥정호 녹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조류경보제 확대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옥정호는 섬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 경감과 농업용수, 생활용수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녹조가 반복되고 있으며 올해도 수질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녹조 발생은 옥정호로 유입하는 하천의 수질보다는 호수 내부의 문제다. 2016년 대비 2021년 옥정호 유역 주요 오염원은 축산(돼지)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또 2022년과 2023년 여름철 옥정호에서 발생한 녹조는 강수량 감소, 낮은 저수율, 정체수역 형성, 여름철 고온 환경 지속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임승식 의원은 “옥정호는 정읍시의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류경보제 조사 지점이 아니다”라며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칠보 취수구에서는 조류경보제가 발령된 적이 없는데 이는 칠보 취수구가 하천에 위치해 있어서 조류의 집중 발생과 축적이 어려운 환경이다”고 말했다.
이어 “칠보 취수구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되지 않더라도 옥정호에서는 녹조가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식수원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며 “옥정호를 조류경보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옥정호에 정체수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 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녹조발생이 많은 지역에 인공수초섬을 설치하는 방법, 차광막이나 차단막 설치, 조류 제거선 운영, 옥정호 주변 상가나 주택의 오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과 지원, 가축분뇨의 저장과 이동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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