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환자 신체사진 찍어 유포”…간호조무사 조만간 소환

김종구 기자 2024. 5. 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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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부천원미경찰서 제공

 

서울의 한 성형외과 의원에서 간호조무사가 수술 중 환자 신체사진을 불법으로 촬영한 뒤 유포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30대 간호조무사 A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30대 여성 B씨 등 고소인 3명은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 중인 환자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은 뒤 다른 환자들에게 보여 주거나 카카오톡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근 고소인 3명을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A씨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인들 조사를 마쳤다. 고소인들 주장이 맞는지 A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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