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0회 끝내기 안타…LA다저스 3연승

양승수 기자 2024. 5.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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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 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0회 끝내기 안타를 친 오타니 쇼헤이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4년만에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쳐 다저스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2-2로 맞선 10회 2사 1, 2루에서 5번째 타석에 선 오타니는 6번째 공을 1루와 2루 사이로 빠지는 안타를 치며 경기를 끝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2호 끝내기 안타로, 2020년 9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353일 만이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을 올린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53으로 상승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 32승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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