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권 활성화' 닻 올렸다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대표이사 등 임직원 9명
안산시 17억8000만원 출연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상권활성화재단이 본격 출범, 안산지역 상권을 전문적·체계적으로 관리한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 상권활성화재단이 경기테크노파크에 사무실을 두고 18일 현판식 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과 관련 기관단체장, 재단 임원 및 관내 상인회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산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송해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지원팀(3명), 사업지원팀(5명) 등 9명의 직원으로 꾸려졌다. 재단은 앞으로 안산지역 상권의 시설·경영환경 개선, 조직 역량 강화, 연구개발 등 24개의 상권 활성화 사업을 수행한다.

안산시는 상권활성화재단 운영을 위해 조례제정은 물론 설립 허가, 설립등기, 직원 채용 및 사무실 조성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설립자본금 2000만원과 운영비·사업비 등을 더해 17억8000만원의 예산 출연을 마쳤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출범식 기념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 사업의 전담기구가 출범하게 된 만큼 기존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골목상권에 이르기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분의 경영안정과 실질적인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활성화재단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의 상권이 더욱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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