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 운전자 코로나 전 대비 52%↓…부산시, 지원책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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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법인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택시조합과 함께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은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택시업계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노력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4대 분야, 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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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법인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택시조합과 함께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1만863명에서 지난 2월 5671명으로 5192명(52.2%) 줄었다.
이로 인해 법인택시 가동률도 지난 2월 기준 45%에 그치고 있다. 택시업계에 일할 사람이 줄고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시민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은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택시업계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노력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4대 분야, 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시는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언론 및 온오프라인 등 전방위적인 시민 홍보를 지속 추진하고 신규 종사자 유인을 위한 취업 안내에 적극 나선다.
또 장년(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시-조합 합동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입사자에 대한 취업 정착수당과 65세 이상 종사자 의료적성 검사비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한다.
대시민 명품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택시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친절 마인드 함양 워크숍을 개최하고 시·택시업체·조합이 참여하는 현안 대응 원탁 회의도 진행한다. 근로형태 다양화 등 택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김수안 시 택시운수과장은 "시민의 원활한 택시 이용과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업계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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